감출수록 늘어나는 허물 거짓말

감출수록 늘어나는 허물 거짓말 - 행동교정 2탄 ㅣ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7
윤희정 지음, 김미정 그림 / 소담주니어 / 2010년 1월

어릴적에 거짓말 한번 안 하고 큰 아이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저 역시 거짓말로 인해 그 순간의 위기는 넘겼을지 몰라도, 거짓말로 인해 마음이 불편했던 기억이 나네요.  

'거짓말'하면 떠오르는 캐릭터가 있다면 '피노키오'였는데, 사람이 된 피노키오가 등장하는 상황이 좋았어요. 이왕이면 이 책을 읽기전에 아이에게 '피노키오' 책을 읽어보라고 하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이제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하지 않지만, 피노키오의 주변 사람들 특히 친구들이 상황에 따라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거짓말을 하게 된 사람들은 예전의 피노키오처럼 코가 길어지지는 않지만, 코가 무언가에 쏘인것처럼 퉁퉁 붓게 되어요. 그리고 다시 진실을 말하게 되면 원래의 코로 돌아오게 되요.

아이에게 거짓말은 나쁜거야 하고 말하지만, 그런 말 한마디보다는 아이가 직접 겪은 체험을 통해 자신들이 뼈저리게 느끼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직접 겪는 것보다는 이렇게 책을 통해 간접 경험으로 '거짓말'은 당사자에게 얼마나 불편한 행동인지 안다면 더 좋겠지요.  

이 책은 여러가지 상황들을 연출하면서 다양한 거짓말에 대해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책 속에 거짓말과 관련된 팁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토론을 해보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