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가는 길에서 유럽을 만나다 - 카미노 여인 김효선의 느리게 걷기 in 스페인
김효선 지음 / 바람구두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그러고보면 '산티아고'를 많이 들어본것 같은데, 정작 어느나라인지 어디에 있는지 몰랐어요. 책을 읽으면 알겠지만, 혹시 해서 검색을 해봤더니, 칠레의 수도가 산티아고였네요.^^ 하지만 이 책은 칠레의 수도가 아닌 유럽에 있는 스페인 북서부 대서양변의 산티아고라고 합니다. 정식 이름은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라고 하는 곳이예요. 

어릴적에는 꽤 걷는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어요. 친구와 수다를 떨면서 광화문에서 청량리까지 걸었던 기억도 있고..^^ 지금이라면 절대 하지 못할 행동이었겠죠. 

글쎄, 이 책에 관한 정보는 전혀 모르고 그냥 제목만보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초반에 읽으면서 '한비야'님 생각이 많이 떠올랐었어요. 여행은 언제나 사람을 설레이게 하고, 책을 읽다보면 저자와 함께 설레는 기분을 느끼게 되지만, 어느정도 후반으로 갈수록 좀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긴했어요.   

개인적으로 이런류의 여행서적을 읽으면 나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비해 이 책은 저에게 그다지 그런 느낌을 주지 못해 실패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걷는 여행과 산티아고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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