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 덩컨 1 - 아더월드와 마법사들 타라 덩컨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지음, 이원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일본 애니매이션을 연상케하는 표지 디자인에 눈길이 가서 살펴보니 제가 좋아하는 판타지류라 망설임없이 이 책을 선택했어요. 꽤 두꺼운 책인데도 합본이군..하고 생각했는데, 다음편부터는 1,2편으로 분권해서 출판하고 있네요. 종종 분권은 소장하고 싶은 욕구를 저하시키고 해요. ^^;; 

해리포터와는 전혀 다른 상황의 세계인데도, 저는 읽는 동안 해리포터가 머리에 떠나지 않더군요. 스네이프 교수를 연상케하는 드라큐라 선생님과 스네이프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덤블도어처럼, 드라큐라 선생님을 의심하지 않는 솀 선생님, 죽음을 먹는 자들을 연상케하는 나쁜 마법사등 이런것들이 솔직히 '타라 덩컨'을 재미있게 읽는데 방해를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한 스토리도 재미를 반감시켰습니다. 생각해보면 판타지류는 외서로 읽었을때가 더 재미있었을때가 많았던것 같아요. 혹시 '타라 덩컨'도 원서로 읽으면 좀 더 재미있게 읽었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암튼, 다음 시리즈를 계속 읽어야할지 살짝 고민입니다. 재미있긴 했지만, 다시 다음 시리즈를 읽을만큼 흥미롭지 않았거든요. 완결이 되고나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