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100미터 전.하느님이 날 밀어내신다. 나를 긴장시키려고 그러시나?10미터 전. 계속 밀어내신다. 이제 곧 그만두시겠지.1미터 전. 더 나아갈 데가 없는데 설마 더 미시진 않겠지?벼랑 끝. 아니야. 하느님이 날 벼랑 아래로 떨어뜨릴 리가 없어. 내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너무나 잘 아실 테니까.그러나, 하느님은벼랑 끝자락에 간신히 서 있는 나를 아래로 밀어내셨다.....그때야 알았다. 나에게 날개가 있다는 것을.-8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