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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가 맛있는 스위트 카페
정영선(파란달) 지음 / 비앤씨월드 / 2009년 1월
평점 :
원래 밀가루 음식보다 쌀을 더 좋아하는 저인지라 빵에 대한 큰 욕심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해외생활을 8년을 하다보니 자연스래 빵을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게 되면서 어쩔때는 일주일간 쌀 한번 입에 데지 않고 지낸적도 있더라구요. 저에게 있어서는 놀라운 변화지요.^^
그 당시에는 그것들이 그렇게 귀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한국의 빵이 더 그리워질때도 있었으니깐요. 그런데 막상 한국에 오니 예전에 독일에서 먹었던 담백한 빵이 그립고, 파리에서 먹었던 달콤한 디저트도 그립고, 벨기에서 먹던 와플도 그립고, 미국에서 먹던 빵 속에 스프 가득한 맛도 그립고, 헝가리에서 굴라쉬에 찍어 먹던 향신료 가득한 빵도 그립더라구요.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동안 그 때의 그리움을 달래주었답니다. 솔직히 한끼로도 충분할 돈을 디저트에 사용한다는것이 조금은 망설이지만, 가끔은 기분 전환 삼아 옛 추억도 떠올리고 오랜만에 나한테 주는 선물이다 싶은 마음으로 한번 가 보고 싶은 카페들이 많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음식에 관한 책들의 사이즈가 커서 이 책도 직접 보기 전까지는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아담한 사이즈가 책을 들고 다닐수 있어 좋은것 같아요. 카페 정보와 지도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실용적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