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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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 책이라 별 생각없이 읽게 된 책이예요. 읽다보니 어, 어디서 읽은 냄새가 폴폴... 다 읽고 나서 이 책 읽었던것 같은데? 하고 찾아보니 3년전에 읽었던 책이네요.^^;; 

가끔 책을 읽다보면 오래전에 읽었는데도,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헷갈리는 책들이 있어요. 솔직히 그 만큼 인상적이지 못했다는 이야기겠죠. 정말 재미있게 읽었더라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나 3년전에 읽었을때도 그다지 재미있게 읽은 책은 아니었습니다. '큐브'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생각나게 하는 소재라 그다지 신선한 느낌도 덜했구요. 

지구의 마지막 인간 남자와 인간 여자의 대화를 읽다보면 마치 한편의 연극을 보는 느낌이예요. 책을 읽는것보다는 연극으로 보는편이 더 재미있었겠다.. 생각했는데, 연극으로도 상영을 했다고 합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전부 다 읽은것은 아니지만, 읽은 책중에서는 가장 실망스러웠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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