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베리 상을 받은 책인지라 책 속의 내용이 어떤지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선택한 책이랍니다. 솔직히 책 표지 디자인만으로 봤을때는 '샬롯의 거미줄'이 생각났어요. 주인공 소녀와 돼지의 우정을 그린 동화인가?하고 생각했거든요.  다행이도 제가 생각했던 내용과 다르더군요.

전체적인 줄거리를 가지고 있기 보다는 한 챕터씩의 에피소드로 전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랍니다. 표지속의 돼지 이야기는 그 일부중에 하나이지요.  

가뭄에 마른 강바닥에서 은색 골무를 발견한 가넷은 골무로 인해 자신의 삶에 마법과 같은 일들이 일어날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소녀의 바람처럼 어려운일이 잘 해결해지게 됩니다.

한 소녀의 흥미진진한 여름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솔직히 이 책은 극적인 내용은 없는것 같아요. 읽는동안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한 소소한 일상들을 담고 있다고 할까요. 물론, 소녀의 입장에서 흥미진진하고 대단한 모험들이 가득했지만, 저는 읽는동안 좀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어쩜 제가 한동안 판타지류의 책을 읽다보니 너무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재미없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어요. 혹, 판타지보다는 실제 이야기등을 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오래전 농부의 삶이 궁금하신 분이라면 이 책을 좋아하실수도 있겠습니다. 




샬롯의 거미줄을 연상케 했던 표지 디자인이라 선택하게 되었어요. 소녀와 돼지와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로 생각했었는데..




책 속의 삽화는 그다지 친절하지 않습니다.^^




귀엽지는 않지만 매려적인것 같아요.




가넷이 여름동안 겪은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풀어냅니다.




농부의 삶을 엿볼수 있다고 할까요.^^ 

 

 번역본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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