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서적이라 페이지도 적고, 삽화도 재미있어 보이는데다가, 그리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시리즈로 나온 책이지만, 별개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서 순서와 상관없이 읽어도 괜찮습니다. 

이번편은 그리스의 올림픽 그중에서 달리기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일반적인 역사책처럼 전체적으로 서술되었다기보다는 책 속의 주인공이 관여해서 약간의 부연설명 정도가 있기 때문에 그다지 지루하지 않고, 역사 책 같은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쌍동이 남매 중 여자로 태어난 주인공 소녀는 자신을 내기 상품으로 걸은 남동생에게 무척 화가 났습니다. 자신이 상대팀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 꾀를 내지만, 위기의 순간이 오게 되지요. 

책을 읽으면서 유추해볼수 있는 것은 옛날 올림픽 때에는 남자들만 출전할수 있었으며, 경기에 참여한 남자는 알몸으로 참여해 자신들이 정정당당하게 스포츠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합니다. 그리고 그 당시 그리스에서는 여자는 노에와 같은 취급을 받았다는 것을 알수 있답니다.  

글쎄, 굳이 역사책이라 할수는 없지만, 재미있는 동화를 읽으면서 그리스 역사에 관해서 한두가지씩 배워가는 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의외로 영어도 쉽고 재미있어서 다른 시리즈들도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 속의 귀여운 삽화는 읽는데 더 재미를 주는것 같습니다. 쌍동이로 태어났지만 남자로 태어난 소년은 학교도 다니고, 인생이 재미있어 보이는데 여자로 태어난 소녀는 학교도 못 다니고, 집안일만 돌봐야하니 화가 날 만하지요.




옛 그리스 때는 여자와 노예가 같은 취급을 당했어요. 책 중간 중간에 주석이 달려있습니다.




자신을 상품으로 건 남동생에게 화가 나지만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동생이 경기에서 졌지만, 다행이도 상대방이 부정을 저질러서 1등을 하게 되었네요.




뭐, 어린이 서적인만큼 어느정도 예상한 결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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