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사막에 대한 동경이 있어서인지, 모래 사막의 표지 디자인을 그대로 지나칠수가 없었습니다. 책을 살짝 살펴보니 비행기 추락과 남자가 병실에 있는 삽화를 보니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가 생각났어요. 그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혹시 이 책이 그 영화에 관한 짧은 스토리인가?하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첫페이지를 읽자마자 다른 이야기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러 온 남자가 사고로 사막으로 불시착하게 됩니다. 추락한 장소에서 구조요청을 기다릴까 생각했지만, 아내는 다리를 다쳐 움직이지 못하고 자신들의 경로 역시 처음 경로와 달리 변경하는 도중에 사고가 있어 아무도 그들이 불시착한지 모르기 때문에, 남자는 부상이 있음에도 사막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으로 무작정 구조 요청을 하러 아내와 아들을 남겨둔채 떠납니다. 

다행이도 해변가 인근 마을에 도착하지만 이미 기력이 쇠약해진 남자는 쓰러지고 의식을 잃게 됩니다. 아무도 그가 어디서 왔는지 모르고, 남자가 의식을 잃는사이 그를 기다리던 가족들은 점점 기력이 다해가게되요. 

책을 읽으면서 가족들을 생각하니 안타깝고, 가슴이 조마 조마했어요. 물론, 어린이 서적답게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습니다. 영어도 그다지 어렵지 않고, 책속에 삽화가 있어서 줄거리를 유추해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막을 좋아해서인지 이 책은 그냥 마음에 드네요.




책 속의 배경이 되는 사막에 대한 지도가 있습니다.




한편의 삽화는 모든 이야기를 다 전달해 주기도 하지요.




정신을 잃었던 남자는 곧 자신의 가족이 위험하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사막 속에서 기적처럼 살아 구조를 기다리던 아내와 아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