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시스 무어 1

율리시스 무어 1 - 시간의 문 ㅣ 율리시스 무어 1
율리시스 무어.피에르도메니코 바칼라리오 지음, 이현경 옮김 / 웅진주니어 / 2006년 6월

 
이 책은 도서관에서 신착 도서에 '율리시스 무어 7'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재미있어 보여서 1권을 골라보게 된 책이예요. 겉표지 디자인도 호기심을 자극했지만, 책 속의 삽화를 보는 순간 재미있겠다!하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처음에는 책이 두껍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어보면 글씨체도 그다지 작지 않고 책속의 삽화와 짧막하고 나눠지는 챕터들로 인해 무척 짧게 느껴졌습니다. 어쩜 내용도 재미있어서 더 짧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도시생활에 익숙해있던 제이슨과 줄리아는 시골로 이사오게 되어요. 보통은 시골로 이사오면 너무 단조로운 생활들에 식상하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문제는 제이슨과 줄리아가 평범한 집이 아닌 '율리시스 무어'라는 사람의 집으로 이사 왔다는것이지요. 

여러가지 우연(?)으로 제이슨과 줄리아 남매 그리고 그들의 친구 닉은 율리시스 무어의 비밀을 밝혀냄으로써 그들 셋 뿐만 아니라 읽는이도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이번편은 이야기의 시작이니깐 굉장한 모험은 없어요. 하지만 그 모험의 입구를 찾아가는 과정이 흥미롭고, 과연 그 모험은 무엇인지도 궁금해서 다음편을 빨리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답니다. 

재미가 없었다면 그저 1권에서 읽기를 마쳤을텐데 아마도 7권이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을것 같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