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nival at Candlelight (Hardcover + CD) - Magic Tree House #33
메리 폽 어즈번 지음, 살 머도카 그림 / Random House / 2005년 2월
평점 :
품절


처음에는 매직 트리하우스를 순서대로 읽었었는데, 요즘은 손에 먼저 닿게 되는 책 순으로 읽게 되는것 같아요. 사실 매직 트리하우스는 순서대로 읽는것이 책을 가장 재미있게 읽는 방법이지만, 여건이 안되서 순서가 바뀌어도 크게 문제되는 책은 아닙니다.
 
이번편은 조카 때문에 번역서를 먼저 읽게 된 책이었어요. 오래전에 읽어서 내용이 흐릿해져서 다행인것 같네요. 그리고 책속에 있는 CD를 함께 들으면서 원서를 읽는다는것이 좋았습니다.
 
CD는 그저 책만 읽어주는것이 아니라, 책속의 인물들이 직접 대화하듯이 읽어주니깐 좀더 입체적인 느낌에 더 재미를 주는것 같습니다. 또 CD를 듣는 또 하나의 장점은 발음을 정확하게 들을수 있다는것이예요.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를 만나면 일일이 찾아서 뜻과 발음기호를 찾아보는것도 좋지만, 때론 그런부분들이 영어책을 읽는 재미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CD를 들으면 적어도 발음 때문에 사전을 찾지 않아도 되어서 저는 좋더군요.^^
 
암튼, 요즘은 영어책을 읽으면서 책을 듣는것도 좋아졌어요. 이러다가 한글책도 CD가 있는것을 좋아하게 될것 같습니다.
 
이번편에서는 배경이 물의 도시라 불리는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예요. 제가 여행한 곳이 배경이라 삽화를 보면서 여행의 추억도 떠오르기도 해서 더 좋았어요. 이렇게 책을 읽다가 내가 알고 있던 장소, 이야기, 인물들이 나오면 더 정감이 가면서 책속의 몰입도가 높아지는것 같습니다.
 
매직 트리 하우스는 재미있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책이면서, 아이들에게 역사, 지리, 생태계등의 학습효과를 주는 책이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좀 더 관심이 있는 아이라면 이야기를 읽고 이야기 속에 관련된 책들을 함께 읽히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예를 들어 책속에 나온 카니발에 대해서(책에서도 짧막하게 설명은 되어있지만) , 왜 베네치아가 물에 도시인지등을 찾아보면서 문어발식으로 아이에게 호기심을 자극시킬수 있어 좋답니다.
 
아직은 조카가 매직 트리 하우스를 읽을 나이가 안되었는데, 먼저 번역본을 읽게하고 영어를 읽을수 있을 정도가 되면 함께 읽고 토론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베네치아의 가장 유명한 곤돌라를 타게 되는 재니와 애니




 

이번편은 베네치아가 배경이예요. 이곳은 여행을 갔다온곳이라 그런지 더 정감이 가더군요.

 




 

베니치아에서 유명한 '카니발'행사 속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있는 잭과 애니.

 




 

매직 트리 하우스의 장점은 스토리도 재미있지만 그 속에 역사도 함께 배운다는 것이지요.

 




 

점점 물이 차고 있는 베네치아, 너무 자주 있는 일들이라 주위 사람들은 위험하다는것을 모르고 있어요. 빨리 잭과 애니가 베네치아를 구해야할텐데..

 




 

베네치아의 유명한 '산 마르코스'광장에 있는 산마르코스 성당과 종탑.

 




 

잭과 애니가 여행한 장소에 우리도 놀러갔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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