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페사르트 산장 레인보우 북클럽 5
빌헬름 하우프 지음, 김희상 옮김, 박기종 그림 / 을파소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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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량한 들판과 무성한 숲사이에 있는 '슈페사르트 산장'을 보고 있으면, 금방이라도 마녀가 모닥불을 피고 그 주위로 꼬마 요정들이 날아올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책 속을 살펴보니 독일 우화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예전에는 독일이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프라하에서 3년이라는 생활동안 가장 가까운 나라가 독일이다보니 근방으로 여행도 다니기도 하고 문화도 자주 접하다보니 이제는 무척 친근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책도 아무 망설임없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슈페사라트 숲속을 지나가든 여행객들은 도적들을 피해 '슈페사라트 산장'에서 여정을 풀지만 산장주인 역시 도적들과 한패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들은 밤을 세기 위해 이야기 보따리를 풀게 됩니다. 

사실 이런 스타일의 책은 그전에도 읽어서 그다지 신선하지 않았어요. 액자속의 이야기 역시 권성징악이 뚜렷해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되겠다는것도 알기 때문에 긴장감도 다소 떨어집니다.  

그래서 만약 이 책을 그림형제나 안데르센과 같은 귀여운 동화와 같은 분류가 아닐까?하고 선택하셨다면 조금은 실망스러울수 있겠지만, 5편 모두 물질적인 풍요와 인간의 탐욕이 부르는 불행과 악인의 말로를 보여주면서 아이들에게 물질적인 풍요가 행복의 전부가 아니라는 한가지의 확실한 교훈을 알려주기에는 좋은 책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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