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에서 3년정도 살면서 가보지 못한곳도 많아요. 그중에 TV타워도 있는데, 한번 가보기로 했지요.

TV타워는 프라하의 어느 지역에도 잘 보이는데, 그다지 주변과 잘 어울리지 못해서 흉물이라는 평가를 받는 건축물이예요. 뭐, 파리의 에펠탑도 처음엔 그런평을 받았다고 하지만, 프라하의 TV타워는 아마도 계속 그럴거란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갔다오고 나오니 더더욱..^^;;

 



 





 

사실 외관을 가까이서 보니 어린 아기가 기어가는 모습이 징그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더라구요.

 

그런데 TV타워에 올라가려면 입장료를 내야합니다. 150크라운인데 약 만원정도 해요.

들어가려고 하니 나오는 사람들의 허탈한 모습들을 보고 살짝 불안했습니다.

 



 



 

올라가서 프라하의 전경을 보니 멋지긴한데.....

사실 이돈 안내고도 프라하의 전경을 볼수 있는 곳은 많답니다.

 

더군다나 TV타워 내부에 있는 카페나 레스토랑을 이용하려고 해도 입장료를 내고 올라가야해요.

 



 



 



 

카페에 앉아서 커피와 맥주를 마셨는데, 사실 카페 인테리어는 완전 꽝이예요.

 



 

레스토랑 역시 카페와 비슷하더군요. 가격도 그다지 저렴한 편도 아니고... 

그냥 열심히 사진을 찍긴했지만... 다시 갈 생각은 없습니다. 그리고 추천도 해드리고 싶지 않네요.

입장료가 20크라운도 아니고 150크라운.. 너무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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