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테섬을 찾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노틀담 성당'을 보기 위해서예요. 이 성당을 직접 보기 전에 '노틀담의 곱추'를 읽으려 했는데, 계획되로는 되지 않았네요. ^^;;

 



 

암튼, 일요일이라 그런지 노틀담 성당 앞에는 무언가 이벤트를 하더군요.

 





 



 

천막을 치고 안에는 빵 만드는 모습등을 시범으로 보여주고 있었어요. 구경하는 사람들에게 빵 안에 넣는 재료들도 공짜로 시식하게 해주고요.

 



 



 



 



 

밖에서는 빵이나 치즈등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원래 줄을 서다가 줄이 엉키는 바람에 그냥 사는것을 포기해버렸습니다. 



 

이런.. 대머리 아저씨 덕분에 아주 인상적인 사진을 찍었네요.^^

 



 



 

왕의 발코니라고 불리는 28명의 유대인의 왕.

원래 이름때문에 프랑스 혁명당시 유대인의 왕이 아닌 프랑스 왕을 표현한줄 알고 부섰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다시 만들어진거라고 합니다.

 



 

걸어서 성당 꼭대기에 올라가신분들.. 정말 존경스러워요.

 



 



 



 

팔이 부서진 석상도 있네요. 하나하나 너무나도 섬세해서 눈길이 안가는곳이 없었습니다.

 



 



 

이날 예수님 부활후 40일이라 성당에서는 축일이더라구요. 미사를 하는데 관광객들이 가득찼습니다. 사실 대체적으로 미사중에는 관광객들을 입장을 시키지 않던데, 이날이 큰 행사라서 오픈을 한건지, 아니면 원래 노틀담 성당의 방침인지는 몰르겠습니다.

 

하지만 미사를 하는 중에 관광객들조차 같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가슴이 뭉클했어요. (사실 음과 가사가 단순해서 저도 따라 부를수 있겠더군요. -.-;;)

 

암튼, 미사를 볼수 있었지만 대신 노틀담에서 유명한 장미 문양의 스테인 글라스는 보지 못했습니다.

 



 



 



 

신랑은 프리 허그하다 소매치기 당할것 같다며 자기는 못하겠대요.ㅋㅋ

남자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운대로 저는 안아보았습니다.^^

 



 



 

노틀담 성당에 인상적인 괴수 모양의 낙수대.

낙수대는 프라하의 성 비트 성당도 괴수모양을 하고 있는데, 왜 이런 모양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노틀담 성당 앞에 비둘기와 함께 하는 아저씨가 인상적이었어요. 비둘기랑 얼마나 친해졌으면 아저씨 어깨에 자연스럽게 올라 앉을까요. 옆에 앉아서 대화를 하는 사람은 여행객 같습니다.

 

 

파리의 첫인상은 참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날씨는 화창하지는 않았지만, 너무 덥지도 너무 춥지도 않았고, 약간 피곤해서 원래 계획에서 여러가지를 포기했지만, 포기한만큼 좀 여유를 느낄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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