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은 3시경에 파리에 도착해서 피곤도하여 시테섬과 노틀담 성당만 구경하기로 했어요. 아파트에서 가까운 매트로가 있지만 시테섬 역에 가려면 갈아타야해서 귀찮아 매트로 4번 노선인 'Alesia'로 15분 정도 걸어갔어요. 요즘은 구글에서 스트리트뷰를 해서인지 가기전에 체크해서 가면 길 찾는데 어렵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매트로에서 티켓 사는데 살짝 헤맸는데 영어를 할줄 아는 친절한 분이 도와주셔서 티켓 잘 샀구요. 사실 약간 경계를 해야할수도 있었지만, 워낙 한눈에 보기에도 경계가 필요없는 사람이기도 하고 자기도 바쁜 와중에 도와줘서 무척 고마웠지요.

 

요즘은 파리도 많이 바뀌었는지, 영어를 할줄 아는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영어 설명도 많이 추가된것 같아요. 자동판매기도 영어 설명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나저나 파리의 매트로 드럽기로 악명이 높은데, 예전 부다페스트 매트로도 만만치 않았고 어느정도 예상해서인지 오히려 저와 오빠는 깨끗하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하지만 한국에서 바로 오신 엄마는 매트로에서 나는 냄새를 견디지 못하시고 원래 계획은 시테 역에서 내리려 했는데, 전 정거장인 생 미셸 정거장에서 내렸답니다.


파리 매트로는 독특하게 자동으로 열리지 않고 멈출시 손잡이가 있어서 열어야지 열리는데(비엔나도 그랬습니다.) 문제는 매트로가 움직이는데도 열린다는거예요.^^;; 은근히 파리시민들 조급증이 있는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 미셸 역에서 내려서 살짝 배고파 닭고기를 넣은 바게트빵 샌드위치를 샀는데 맛있었어요.

 



 

마침 저희가 나가기전에 비를 뿌렸었는데, 구경하는 동안에는 해가 나와서 다행이었습니다. 파라오 동상처럼 보이는것은 행위 예술가예요. 약간의 돈을 기부하면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노틀담 성당

 



 

 



 





 

시테 섬으로 연결된 다리

 



 



 

센 강의 명물이라는 '부키니스트 Les Bouquinistes'랍니다.

헌 책방 주인들이라는 뜻으로 강변에 있는 노점상이랍니다. 오래된 책, 신문, 엽서, 우표나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센강의 운치를 더해주는것 같습니다.

 



 

퐁네프 다리

 



 

퐁네프 다리 네온사인이 부서져 있네요.

 



 

퐁네프 다리에서..

영화 때문에 유명한 다리지요. 원래 이름은 새로운 다리라는 뜻인데 실제로는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라고 합니다. 원래 가장 오래되었다고 해서 좀 낡거나 구식이 아닐까 했는데 무척 깔끔한것이 이름과 잘 맞는것 같아요.

 



 

퐁네프 다리에서 바라본 루브르 박물관

 



 



 



 

퐁네프 다리위에 있는 이정표들.

 



 

시테 섬 안에 있는 건물인데, 다른건 모르고 그냥 건물 왼편에 나폴레옹 부조가 있어서 찍었어요.

 



 



 

시태섬과 이어진 다리예요. 뒤로 탑처럼 보이는 곳이 생 자크 탑이고 그 옆에 있는 건물이 시립 극장이라고 합니다.

 



 



 

시테 섬안에 있는 최고 재판소

 



 

독특한 기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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