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하이델베르크에서 룩셈부르크까지는 2-3시간정도 예상해서 아침에 그다지 서두르지 않고 움직였어요. 룩셈부르크 국경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유럽은 EU가입이 된 나라끼리는 구경검문소가 없이 이렇게 표지 하나만으로 국경을 표시하는것이 인상적인것 같아요. 룩셈부르크가 물가가 그다지 싸지는 않지만 주유는 저렴해서 룩셈부르크에서 주유하려다가 너무 아슬했어요.^^ㅎㅎ 하지만 여행의 마지막날 독일에서 프라하 국경으로 들어올때 중유에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삐 소리가 날때 더 졸였습니다. -.-;; 원래 알고 있던 주유소였지만 너무 위험이 크긴했어요. 이상하게 다른데는 안 아까워하면서도 기름값은 아깝다고 느껴지는지.. ㅠ.ㅠ 호텔에서 시내까지는 그다지 멀지 않았습니다. 항상 주황색 지붕만 보다가 이렇게 검정 지붕을 보니깐 좀 묘하네요. 시내로 가는 길에 다리를 건너는데 아래의 공원이 멋져부러요. 벤츠 버스..^^ 룩셈부르크에는 미국 대통령 이름을딴 거리도 있네요. 전쟁 기념탑인데, Coree아는 우리나라를 뜻해요. 6.25에 참전한 분들을 기리는거랍니다. 전쟁 기념탑에서 바라본 전경 아돌프 다리. 구시가와 신시가를 이어주는 다리예요. 이 다리를 세울 당시에는 세계 최대 석조 아치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더 많은 다리들이 룩셈부르크의 정원을 아름답게 하는것 같습니다. 헌법 광장 우리가 건너온 다리. 신랑은 고소공포증이 있어 차도 근처의 거리로 걷다가 가로등에 머리를 부딪혔어요.ㅋㅋ 아래로 내려가 산책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왜 룩셈부르크를 천공의 도시라고 부르는지 이제 이해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