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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 Twilight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만약, 내가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실망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원래는 이 영화 예고편 보고 재미있겠다 생각했고 한번 봐야겠구나..생각을 했거든요. 그후에 원작이 있다는 것을 알고 책을 먼저 읽게 되었지요.
책을 읽으면서 나만의 에드워드의 이미지를 만들어 놓아는데, 영화는... 참담했어요. ㅠ.ㅠ 원래, 친하게 지내는 언니가 (이 언니 덕분에 책을 먼저 읽게 되었는데.) 영화를 보고 에드워드가 정웅인 닮았다고 이야기하는 바람에 1권을 읽고도 4권까지 읽고서야 각오를 하고 보긴 했지만, 그냥 에드워드가 아닌 해리포터에서 캐드릭으로 남아줬으면 하는 바람이...
여러가지로 제가 가지고 있던 환상들이 하나씩 깨지더군요. 캐스팅도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에드워드도 에드워드이지만 벨라가 그렇게 찬미했던 로잘리는 허벅지 너무 튼실해 그냥 베이스볼 프로로 나가주셔도 될듯하고... 제임스는 멍청하다 못해 정신나가 보이고.. -.-;;
원작을 충실하게 만들려고 했다고 하지만, 에드워드가 벨라를 업고 경공술을 펼치는 장면은 배꼽찾느라 장면을 놓칠뻔했어요. 게다가 나무에 올라가는 장면은 너무 모양새가 빠찐다고 할까...
책때문에 안볼수는 없었지만, 영화는 너무 실망스러워서 과연 2편도 봐야할지 진지하게 고민해야겠어요. 그동안 제가 쌓아놓았던 에드워드의 모습이 자꾸 웃기게 변질되어 가서 슬프네요.
영화보다는 책이, 번역서보다는 외서가 더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