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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아이스 ㅣ 그리폰 북스 7
스티븐 백스터 지음, 김훈 옮김 / 시공사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그린폰 북스 양장상태가 마음에 들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SF도 좋아해서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고 구입했던 책이예요. 구입한지는 오래되었는데, 지금에야 읽게 되었네요. 이번에 책 정리 차원에서 읽기 시작했는데, 첫페이지를 읽고서야 지난번에 한번 읽어보다가 다시 덮었던 책이더군요. -.-;;
초반에 이 책을 읽으면 아마도 100% 안티 아이스가 핵을 상징한다는 것을 알아차릴거예요. 그래서인지 어느정도 책의 줄거리를 예상할수 있었답니다. 그런점이 이 책의 재미를 반감 시킨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처음에 이 책을 읽고 덮었을 당시에는 유럽의 역사에 대해서 잘 이해를 하지 못해 좀 재미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상황상 유럽 역사에 대해 알면서 처음보다 흥미로워지게되어 끝까지 읽을수 있었던것 같아요.
과거의 역사에 '만약에'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가끔은 상상해 볼만한 소재가 아닌가 싶어요. 프랑스와 프러시아의 전쟁 그리고 그들의 전쟁에 개입하는 영국을 보면서, 왠지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이 떠올랐습니다.
과학이 발전되면서 약간 시시해버릴수 있는 이야기지만, 마지막의 아이러니한 결과와 그리고 변하지 않는 인간의 욕망을 깨닫게 되는 순간의 씁쓸한 뒷맛이 기억에 남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