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아서 영어수업을 끝내고 바로 집에 가기 아쉬워 신시가에서 구시가로 걸어갔어요.
매번 보는곳이지만 구시가에 와야지 정말 프라하의 멋진 모습을 볼수 있는것 같아요.
신시가에서 구시가로 가는길.. 평소에는 사람이 많은데, 비수기라 그래도 좀 한산한 느낌이네요.
성미쿨라쉬 성당
성당 옆에 자리를 잡으신 할아버지. 멋드러진 연주도 하시고 라디오의 음악에 맞춰 노래도 부르신다. 매일 나오시지는 분은 아니지만, 자주 보는 악사중에 한분이세요. 저녁에는 이 자리에 남녀 한쌍이 바이올린을 연주하기도 한답니다.
천문시계가 있는 옛 구시청시
얀후스 동상 - 프라하의 연인에서 소원을 비는 벽으로 알려졌지만 실상은 드라마 때문에 급조된 것이었다. 종종 아시아 관광객들이 내가 한국인인것을 알아보고 소원의 벽이 어디냐고 물어보기도 한다. ^^;;
틴 성당
집으로 트램을 타고 가면서 찍은 프라하성과 까렐다리. 유리창 너머로 찍어서 조금은 선명하지 않은듯한데, 그래서 더 마음에 들기도 하다.
예전에 '안녕, 프란체스카'라는 뱀파이어가 나오는 시트콤에서 마지막으로 루마니아의 드라큐라성이라며 찍은것이 바로 프라하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