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 Starts(r) Robinson Crusoe (Hardcover) Classic Starts 29
다니엘 디포우 지음 / Sterling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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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것이 바로 '로빈슨 크루소'가 아닌가 싶어요. 그만큼 무인도하면 유명한 인물이지요.^^;; 너무 유명해서 사실 전 책으로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제가 읽어본적이 없었네요. 아마도 너무나 알려진 이야기라 마치 읽은 느낌이었나봅니다.

암튼, 읽으면서 무척 흥미로웠어요. 무인도에서 28년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도 체계적이면서도 바쁘게 살아가는 그의 모습을 보니 외로운 느낌이 없더군요. -.-;; 한편으로는 과연 내가 저런 상황이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마치 불행을 안고 사는것처럼 보였던 로빈슨 크루소이지만 실상은 꽤 행운아인듯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목숨을 잃을정도의 난파에서 살아남기도 하고, 무인도라고 하지만 꽤 먹을 양식을 구할수도 있었고 큰 사고 없이 좋은 친구도 알게 되고 말년에 돈도 얻고 다시 세상밖으로 나오게 되었으니 말이지요.

물론 젊은시절을 혼자서 28년간을 보냈다고 하면 억울한 느낌일지도 모르지만 그 무인도 생활속에서 로빈슨 크루소는 자신이 원하는 모험도 하게 되고, 좀더 자연인의 가까운 삶을 살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을 읽고 다음에는 축약이 아닌 완역본을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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