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urse of the Gloamglozer (Hardcover, Deckle Edge)
Stewart, Paul / David Fickling Books / 2005년 2월
평점 :
절판


The Edge Chronicles 의 네번째 이야기예요. 제목에서 보듯이 Gloamglozer의 저주에 관한 이야기예요. 1편에서 Gloamglozer의 악랄함을 보았기 때문에,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날지 기대가 되더군요.

사실 책을 펼쳤을 때 조금은 놀랬어요. 책 속의 주인공이 1-3편의 주인공 트위그가 아닌 다른 소년으로 바뀌었거든요. 전 책표지의 소년이 당연 트위그라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뭐,

이 책의 맨 앞장에는 땅끝세계의 수 많은 이야기중에 하나라고 하니 굳이 주인공이 같을 필요는 없지만 약간은 섭섭했어요. 트위그의 인생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아 더 궁금했습니다.

암튼, 생타플랙스는 새로 태어났는데 기존에 있던 생타플랙스와 많이 달라져있네요. 우선 외향적으로는 생타플랙스 땅(하늘을 나는 돌) 속에 길이 있고, 그속에 여러 방들이 있구요. 생타플랙스 자체도 예전의 순수한 학문의 장소라기 보다는 서로 자신이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음모와 계략이 넘치는 곳으로 바뀌었네요.

생타플랙스의 수장인 마리스의 아버지인 Pallitax는 친구의 아들을 자신의 견습생으로 맡겨주길 친구에게 청을 합니다. 자신은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하늘 해적선장이 될줄 알고 있던 퀸트(Quint)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이야기지요.

하지만, 퀸트는 생타플랙스에 남아 팔리택스를 도와 생타플랙스 내부에 들어가게 되고 팔리택스는 무언가의 공격으로 부터 간신히 목숨만 건지게 되어요.

그 일로 마리스는 퀸트에게 화를 내지만(실상은 자신이 아버지를 도와주지 못한고 갑자기 나타난 퀸트가 자신의 자리를 차지 한것 같아 질투를 느끼지만) 곧 퀸트와 함께 아버지를 공격한 동물이 무엇인가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생타플랙스의 내부 또한 무척 위험한 곳이예요.

유령도 아니고 그렇다고 생물도 아닌 riverrise에서 온 Glister라는 괴물에 공격을 받았지만 간신히 지상학자인 봉거스의 도움을 받고 탈출하게 되지요.

봉거스와 마리스는 팔리택스에게 다시 돌아가지만 퀸트는 팔리택스의 임무를 자신이 수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들을 뒤로 한채 팔리택스가 공격당했던 그 비밀의 방으로 향합니다.

봉거스와 마리스는 팔리택스를 통해 그 자신이 무시무시한 괴물을 만들었으며, 그 괴물이 Gloamglozer라는 것을 알립니다. 결국 퀸트의 실수로 봉인된 비밀의 방이 열리고 Gloamglozer는 탈출하게 되지요.

Gloamglozer는 자신을 만든 팔리택스를 저주하고 죽이려하고, 비밀의 방을 연 퀸트마져 죽이려 하지요. 그러나 퀸트는 운이 좋게도 Gloamglozer를 물리칩니다. 하지만 Gloamglozer를 죽인것이 아니라, 물리친것이고 결국 Gloamglozer는 퀸트에게 저주를 퍼붓습니다.

다행이도 팔리택스는 목숨을 건지게 되고 퀸트와 마리스는 생타플랙스의 미래와 자신들의 미래를 이야기하며 마무리 지어요.

작가의 끝없는 상상력에 놀랍기도 하고, 항상 변화된 이야기를 들려주니 재미있어요.

다음 편에는 퀸트와 마리스의 이야기일까? 궁금했는데... 살펴보니 또 다른 주인공이 기다리더군요.

과연 작가는 이 주인공들을 이대로 엔딩을 맺게 할지, 아니면 모든 주인공들이 다시 만나게 될지는 정말 마지막에 알려줄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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