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mily Under the Bridge (Paperback) - 『떠돌이 할아버지와 집 없는 아이들』원서, 1959 Newbery Newbery : 반드시 읽어야하는 뉴베리 수상작 10
Natalie Savage Carlson 지음, Garth Williams 그림 / HarperTrophy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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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상을 받은 책이라 한번 선택해봤어요.

'The Family Under the Bridge' 원서 제목이 한글 번역본인'떠돌이 할아버지와 집 없는 아이들'보다 더 마음에 드네요. (왠지 시적인 느낌이 들어서...)

파리의 부랑자인 아르망은 아이들은 귀찮고 성가셔서 싫다고 하지만, 실상은 아이들의 너무 사랑하게 될까봐 자기 방어를 취한것 뿐이랍니다.

우연히 자신의 다리집을 수지,폴,이블린에게 빼앗기게되 화를 내지만, 곧 아르망은 수지가족들을 챙기고 오히려 자신의 다리를 내어주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수지,폴,이블린이 복지사로부터 엄마와 헤어지게 하려는 것을 알게 되고, 아이들을 집시친구들의 집으로 초대한답니다.

처음엔 너무 자존심 세고,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줄까봐 수지엄마는 아르망을 경계하지만, 점점 그의 따뜻한 마음과 집시친구들에게 마음을 열게 되어요.

아르망 역시 아이들 때문에 마음이 변하고, 마음이 변하니 몸도 변하고 그래서 일자리를 찾아나서게됩니다.

거리의 부랑자에서 이제는 정정당당하게 돈을 벌며 살게 된 아르망은 가족을 얻게 되고 이제 아르망 덕분에 아이들에게는 할아버지와 집이 생기게 됩니다.

무척 희망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어 좋았고,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한 책이었습니다. (꼭 피붙이가 아니더라도 서로에게 사랑이 있다면 가족이나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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