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로 만들어 마시면 마실수록 보드카를 사랑하게 되는것 같아요. 무미, 무취, 무향이 칵테일을 만드는데 참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역시나 쉽고 간편한 칵테일을 만들기로 했어요.

재료는 : 보드카, 라임, 소다만 있으면 됩니다. 보드카도 점점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네요.

라임을 깨끗이 잘라서 반개만 사용했어요. 어릴적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를 읽었을때, 라임이 오렌지의 한종류인가? 혹은 레몬과 같은건가 생각했었는데, 미국 텍사스에 살면서야 진짜 라임을 보게 되었어요.

한국에서도 코로나 마실때 레몬을 넣어 마셨는데, 진짜는 라임을 넣어 마시는거더라구요. 라임이 레몬보다 좀더 시큼하고 단맛보다는 좀 쌉쌀한 맛이 더해 좋아요.

잔에 라임을 쫘서 넣어준후 보드카 45ml와 얼음을 넣은후, 소다로 잔을 채워주었습니다. 라임이 없었으면 라임액으로 넣었을텐데 라임을 짜니깐 꽤 많이 액이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전 신맛이 좋아서 약간 더 라임액을 넣어주었습니다.



잔을 바꾸었어요. 사진에 찍은 잔은 좀더 작아서 약간 더 큰잔으로 바꾸었습니다. 쉬원하고 새콤한것이 입맛을 돋구어 주더군요. 정말 더운 여름에 한잔 생각나게 하는 칵테일일것 같습니다.

 

보드카 리키 ( VODKA RICKEY )

  • 맛 : 쓴맛
  • 재료 :   보드카 ~ 45ml 
               라임 ~ 1/2개 
              소다 ~ 적량
  • 기법 : 직접넣기
  • 잔 : 텀블러
  • 만들기 : 잔 위게 라임을 짜서 잔 안쪽으로 흘러내리게 한다. 얼음을 넣고 보드카를 따른 후 차가운 소다로 채운다.
  • 장식 : 마들러
  • 메모 : 향기 돋우는 혼합물로 혀를 즐겁게 해주는 보드카에 라임과 소다를 섞는다. 마셨을 때 목줄기를 시원하게 해주는 칵테일. 마들러로 라임을 으깨어 신맛을 즐기는 것도 각별하다. 진리키의 보드카판 칵테일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