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위스키 중에 제일 많이 팔린다는 조니 워커 레드를 구입하게 되었네요. 사실 스카치 위스키로 무엇을 고를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가장 대표되는것을 구입하게 되었어요. 게다가 세일을 해서 그냥 지나칠수 없더라구요.^^;;

병 자체는 무난하지만 세련된 느낌이라 그래서 마음에 들어요. 마시면서 블랙, 그린, 골드, 블루로 레벨업하고 싶습니다.^^

우선은 첫 잔이니 스트레이트로 따라서 마셔봤어요. 물런 저 잔을 홀랑 마신것은 아니고 살짝 입에 머금어 보았습니다. 음... 솔직히 위스키 제대로 마셔본건 이번이 처음인것 같네요. 어릴적에는 그냥 폭탄주로 시바시갈정도 마신게 다고, 집에 있는 짐빔은 제대로 마신것이 아니라 뚜껑 열고 1,2년 지난후로 제대로 맛을 느끼기가 어려웠어요.

그래도 위스키 맛이 이런거군..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스모키한 향도 있고 조금은 강한듯 하지만 그래도 가격대비 무난하게 마실수 있겠구나.. 그리고 칵테일에 사용해도 좋겠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비싼것은 칵테일 사용하기 아깝고 그렇다고 너무 싼것은 맛이 강해서 칵테일에 안 맞을것 같거든요.

다시 큰잔에 얼음만 넣어서 맛을 보았어요. 쉬원해서 좋긴하지만 향자체로는 그냥 얼음 넣지 않고 마시는게 더 낫지 않나 싶네요.

그래서 진저에일을 그득 부어주었습니다. ^^;; 저에게 좀 강해서 잔이 넘치도록 부어버렸어요.ㅎㅎ 훨씬 맛이 순하고 진저에일향과 잘 어울려서 마시기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전 스트레이트로보다는 이렇게 섞는 편이 더 좋네요.



마시다가 냉장고에 레몬 있는 것이 생각나서 레몬즙도 넣어주고 띄어서 마셨어요. 훨씬 좋더라구요.ㅎㅎ

낮에 마시는 술이라 좀 양도 많고, 신랑은 싫다고 해서 2/3정도 마시고 나머지는 오리 삶고 있어서 삶은 물에 넣어주는 센스를 발휘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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