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살인 동서 미스터리 북스 155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박순녀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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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미스 마플을 다시 만나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아무래도 TV시리즈의 영향으로 그 이미지가 그대로 연상되긴하지만 그래도 그 점 때문에 더 가까운 이미지인것은 사실이예요.

사실 제목만 보고 독살이라든지, 혹은 수면중에 일어난 살인사건인가?하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스토리를 읽다보면 참 내용과 잘 맞는 제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에서 가물거리는, 살인이 일어난 사실조차도 몰랐던 잠자고 있었던 살인사건이 한순간의 우연으로 인해 깨어나게 됩니다.

솔직히 만약 내가 꿈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그대로 현실로 나타났는데, 그것이 살인사건이었다면 과연 그대로 꿈으로 나둘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계속 악몽속에 살기보다는 꿈에서 깨어나길 원할거란 생각이 드네요.

어느정도 범인을 연상했기에 범인이 잡히는 순간에는 좀 맥이 빠지긴 했지만 소재는 멋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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