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페터 회 지음, 박현주 옮김 / 마음산책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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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에서 익사한 사람은 다시 떠오르지 않는다. 바다의 수온은 4도 미만이고, 이런 온도에서는 부패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여기서는 위속의 음식물이 발효하지 않는다. 하지만 덴마크에서는 발효된 음식물 때문에 자살한 사람들의 몸속에 새롭게 부력이 생겨 시체가 바다 표면에 떠올라 해변으로 밀려오게 되는 것이다.-.쪽

선인장들한테는 뭔가 고집센 면이 있다. 태양은 선인장들을 주저앉히려 하고, 사막의 바람도 주저앉히고 싶어하고, 가뭄도, 밤의 서리도 그렇다. 그런데도 선인장은 번성한다. 가시를 곤두세우고 두꺼운 껍질 뒤로 물러난다. 조금도 꿈쩍하지 않는다.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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