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2 - 중남아메리카.알래스카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7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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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님을 보면 참 매력적인분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느낌은 나 뿐만 아니라 비야님의 책을 읽는 모든이 그리고 그녀를 만난 모든 사람들이 느끼나 봅니다. 무척 활달해서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성격과 또 남을 배려할줄 아는 마음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무척이나 인간적인 모습에서 한비야님을 사랑할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남미의 인디오들을 보면서 약탈당한 그들의 문화유산에 가슴아파하고, 혼자사는 할머니의 찢어진 옷을 기워주기도 하며, 할머니의 더러운 숟가락에 아랑곳하지 않고 더 맛있게 먹는 그녀의 모습에서 말이 통하지 않고, 인종과 나라가 달라도 한비야님을 만난 세계인들도 그녀의 인간적인 모습에 반해 버리는것 같습니다.

항상 남들과 다른 여행을 하는 한비야님을 보면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척이나 리얼한 모습에 예전에 남미에 가졌던 환상이 깨졌지만, 그래서 좀더 구체적으로 피부에 와 닿으면서 좀 위험하고, 고생스럽고, 비위생적일지 몰라도 한번쯤 남미로 여행을 가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읽는내내 마음을 울컥하게 만드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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