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간의 우주여행
미셸 데마르케 지음, 장병걸 옮김 / 리베르 / 200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개인적으로 SF소설을 좋아하는지라 '9일간의 우주여행'의 제목만 보고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단순한 SF소설이라 생각했는데, 첫페이지를 읽으면서 계속되는 의문은 다 읽고 나서도 해결이 안되었습니다. ㅠㅠ

단순히 픽션으로만 알고 있던 소설이 진짜 논픽션처럼 이야기가 진행되어서 그런것 같아요. 게다가 저자의 대변인까지 존재하면서 과연 이 모든것이 작가적으로 사실인것처럼 꾸민 하나의 구성인지(만약 그렇다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니면 정말 저자는 허구가 아닌 사실이라 믿고 쓴 논픽션인지(만약 그렇다면 좀 황당하게 느껴질수도 있는..) 판단이 안섰거든요.

물론 이 이야기가 픽션이든, 논픽션이든 중요한것이 아닐지도 모르겠어요. 외계인과의 우주여행을 통해 종교, 역사의 재해석은 위험했지만 재미있었고 그것을 떠나서 인간이 추구해야하는 평화적인 발전은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치 예전에 봤던 영화 '콘택트'가 생각났는데, 전반적인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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