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년 6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읽을때와는 달리 점점 이야기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카리스마가 있는 만화예요. 아직 반도 안 읽었는데, 빠른 스토리 전개에 눈이 돌아갈 지경이네요.^^;;

암튼, 세월은 칸나가 다 큰 어른이 되어버린 시절이 나옵니다. 처음에 예상했던것처럼 영웅은 켄지 일행이 아닌 친구일행이었던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영웅이라고 불리었던 인물들의 얼굴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여기까지 읽으신분이라면 충분히 짐작으로 알수 있는 사실이예요.

이번편에서 14년전에 죽은줄 알았던 한때 쇼군이라고 불리었던 오쵸가 등장합니다. 바로 14년간 감옥에 갖혀 있었는데, 마치 그 감옥은 예전의 삼청 교육대가 생각났어요. 무서운 범죄자들도 있지만 정신교육이라는 명아래 무고한 사람들이 억울한 시간을 보내야 했던 곳이지요.

우연의 기회로 오쇼는 만화가를 만나 (자신은 그냥 허구라고 지어낸 이야기가 실제로는 지금 현시대를 방영하고 있다는 사실도 모르는) 탈출을 계획합니다.

그나저나 형사로 나온 쵸씨 손자는 그동안 믿었던 사람이 자신의 할아버지를 죽인 사람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도움을 요청하는 바람에 자신도 위험에 빠집니다. 할아버지처럼 훌륭한 형사가 되고 싶어하는 초짜 형사이지만 왠지 큰일을 낼 것 같은 인물이네요.

암튼, 과연 오쇼가 탈출을 감행하고 칸나가 알아낸 교황 암살 사건을 막을수 있는지 무척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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