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넵의 비밀 편지 - 터키 현대 동화 푸른숲 어린이 문학 11
아지즈 네신 지음, 이난아 옮김, 홍정아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7년 1월
품절


"선생님도 직접 겪은 일을 말씀하신 건 아니잖아."
그러고 보니, 정말로 선생님은 우리반 아이들처럼 다른 사람이 느꼈을 양심의 가책에 대해 말한 거였어.
이 문제에 대해 야샤르가 가장 옳은 말을 한 것 같아.
"얘들아, 난 이해했어. 이 양심의 가책이라는 건 당사자 자신은 기억하지 못해. 모두들 다른 사람이 느꼈을 양심의 가책만 기억하는거야."
다음날 아침 학교에 오자, 데미르가 말했어.
"난 우리 아빠에게 물어봤거든. 우리 아빠가 그랬어. 아이들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한다고. 왜냐하면 양심의 가책을 느낄 일을 하기에는 아직 때가 이르대. 양심의 가책을 느낄 일은 어른이 되어서나 한대."-.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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