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페란사의 골짜기 아침이슬 청소년 3
팜 뮤뇨스 라이언 지음, 임경민 옮김 / 아침이슬 / 2006년 1월
장바구니담기


"이 손가락은 어찌 된 일이냐?"
"장미 가시에 찔렸어요."
할머니가 고개를 끄덕이며 다감한 목소리로 말했다.
"가시 없는 장미는 없단다."
에스페란사는 빙그레 웃었다. 할머니는 단순히 꽃에 관해서가 아니라 인생에는 역경이 있게 마련이라는 사실을 얘기하고 있었다.-.쪽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걸 두려워 마라."-.쪽

"자, 담요의 이 지그재그 무늬를 보거라. 산봉우리도 있고 골짜기도 있잖니? 지금 너는 이 골짜기 제일 깊숙한 고셍 추락해 있지. 그래서 네 앞에 닥친 문제들이 더 크게 보일거야. 하지만 너는 다시금 산 정상에 서게 될게다. 그리고 네가 많은 산봉우리와 골짜기를 경험하고 나면 그때 다시 모여 살수 있을거야."-.쪽

"카르멘은 여덟 명의 아이를 기르며 먹고살기 위해 달걀을 파고 있어. 하지만 자기도 그렇듯 빠듯하게 살면서 네 엄마에게 암탉을 주기도 하고 저 불구의 여자에게 적선을 하기도 하는구나. 부자는 부자를 돌보지만 가난한 자는 자기보다 덜 가진 자를 돌본다."-.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