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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분
조너선 그린 엮음, 김은령 옮김 / 청년의사 / 2004년 12월
평점 :
바로 죽음을 앞두고 무슨 말을 할수 있을까?
최근에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꿈을 꾼적이 있었는데, 그때 나는 '아직도 읽지 않은 책이 많은데...'라고 생각했었으니, 어쩜 나는 이 말을 남기고 싶을지도 모르겠네요.
시공간을 초월해 다양한 사람들이 남긴 말들을 보면서 죽음은 모든 사람들에게 평등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인지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우리가 존경하는 인물들로만 채워진것은 아닙니다. 시대의 폭군, 전쟁광, 살인마등 반사회적인 인물들도 결국 죽음앞에 무릎을 꿇게 되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 중에 한국의 인물로 고 박정희 대통령밖에 없다는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이 책이 개정되었을때 다른 한국인의 이름이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