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외서로 먼저 접한 책이였어요.로알드 달의 글솜씨에 매료되어 그후로는 그의 책들을 찾아 읽어보았지요. 이 책은 영화로도 무척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기회가 되면 번역본으로도 한번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우연치않게도 비행기내에 구비된 도서목록에 있어 읽게 되었답니다.우선 양장상태가 훌륭해서 소장하고 싶게 만든 책이었습니다. 종이 질감도 좋아서 읽는동안에 종이를 비벼보기도 했는데, 예전에 종이를 비비면 향이 나는 책이 있던데, 찰리와 초콜릿 공장도 비비면 초코릿 향이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깐 해봤습니다.
무척 재미있게 읽었지만, 솔직히 원서가 더 재미있긴 했어요.아무래도 로알드 달의 특유의 위트를 번역해 놓으니 그 느낌이 줄긴하더군요. 원서가격치고는 그리 비싸지 않음으로 추천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