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귀야행 10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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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려 땅에 흐르고
마당 한가득 피어있는 저승화를 보면서 리쓰는 불안해 합니다. 그리고 어쩔수 없이 비녀로 인해 불행했던 여인들이 즈카사에게 빙의해 리쓰가 성불해주네요. 가슴아팠던 사랑의 진실이 밝혀지면서 모든 불행들이 사라지는데.... 결국 사자상은 성불하지 못하고 리쓰집에 얼쩡거리는 모습이 반전처럼 웃기더군요.

고원
역시나 리쓰 못지않게 강력한 포스를 가지고 있는 즈카사는 리쓰에게 땔레야 땔수 없는 존재네요. 자신이 저지른 과거의 과오를 씻고 싶었던 아버지는 저승 가는 길에 자신의 딸을 만나게 됩니다. 한편 도 때문에 아버지를 죽인 사람들의 말로를 보면서 '백귀야행'은 선악의 구조를 확실하게 하는것 같아요.

어둠은 저편에 머물고
가장 재미있었던 에피소드예요. 바로 리쓰와 가장 닮았으면서 집안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삼촌 카이의 등장입니다. 결국 가족의 리쓰 가족들은 모두 다 영감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것을 보여주었지요. 살짝 리쓰와 헷갈린 에피소드라도 좀 여러번 읽었어요. ^^

길 잃은 집
남의 집의 물건을 절대 훔치면 안된다는 결론입니다. 정말 살짝 무서워졌어요.

뼈의 열매
역시나 죄 짓고는 잘 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 잘 자라게 하는 흙의 정체를 알고 소름이 끼치지만 사람이 자라는 나무 모습은 왠지 이토준지의 만화가 떠오르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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