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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행 8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200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백귀야행은 귀신을 소재로 한 만화이지만, 무섭기보다는 판타지 같은 느낌이 들어요. 때론 애뜻하고 슬프기도 하고 그점이 백귀야행의 매력인것 같습니다.
숨은달
- 사랑하는 남편은 다른 여자가 있고, 도련님은 자신을 사랑하고... 참 콩카루 집안이 아닐까?하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애틋한 사랑의 결말이 마음을 애잔하게 합니다. 그 여자의 진실한 마음이 통했다고 할까요.
연홍색 여인
- 강아지의 동생이 설마 사람이라곤 생각하지 못했어요. 자신의 범죄에 마음 항상 죄책감을 느끼던 여인이 그래도 자신을 사랑했던 강아지와 다른 남자 덕분에 조금은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마가 피는 나무
- 사람의 피를 먹는 나무를 보면서 사실 벛꽃을 볼때면 항상 느끼는 아름다운 마력과 일맥상통하는것 같아요. 사람 마음은 비슷해서인지 이런 소재의 이야기가 나오는것 같아요.
여우가 시집가는 날
- 리쓰의 어린시절이 나오는 이야기예요. 어린시절 여장을 하던 리쓰 덕분에 리쓰를 여자로 알고 있던 여우가 리쓰와 결혼하려고 하네요. 인간과 그들과의 관계에 지켜야하는 선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