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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 칸타빌레 14
토모코 니노미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마들레 오케스트라에서 치아키와 노다메가 콤비를 이룰줄 알았는데, 루이의 등장으로 노다메가 자리를 빼앗겼네요. 아무리 얼결이라지만 제가 다 속상하더군요. 하지만 오케스트라의 상태로 봤을때 차라리 둘에게 잘 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 이 두 사람이 함께 창공을 날게 될거라는 희망을 갖게 되니깐 말이지요.
비록 실패로 끝난 연주였지만, 그래도 약간의 실낱같은 희망이 보이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리고 루이도 처음엔 노다메의 라이벌이라고 생각해서 살짝 미워했는데, 그녀의 생활을 보면서 미움이 사라졌어요. 오히려 노다메의 연주에 충격을 받은 그녀의 모습이 인간적이어서 좋았습니다.
점점 서로의 단점을 감싸주고 장점을 부각시켜주는 치아키 노다메 커플을 보면서 따뜻한 음악을 듣는것 같아 좋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놓치지 말고 봐야하는 만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