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끝이 없는 이야기 푸른숲 어린이 문학 3
노경실 지음, 김호민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3년 10월
절판


성냥을 파는 아이는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지, 아니면 너무도 먼 세상 아이들 같아 부러워서인지 마지막 성냥을 그어 대고는 슬며시 웃으며 눈을 감았어. 그리고 성탄절 아침이 되었지.
이 동화를 쓴 안데르센은 그 아이가 천국에 갔다고 했어. 성탄절 아침은 그 전날 밤보다 아주 추었다고 하면서.
그럼 그 아이는 천국에서는 행복한 걸까? 왜 꼭 천국에 가야지만 행복하지? 이 세상에서는 천국 같은 행복을 누릴수 없는 걸까? 그렇다면 이 세상은 항상 지옥 같겠네.
천국과 행복은 죽어야만 맛볼수 있다는 말일까? 그래서 안데르센은 그 아이를 그 추운 겨울밤에 점점 얼어 가게 한 걸까. 아니면 안데르센이 작가이지만 자기도 그 아이를 도와 줄 힘이 없으니까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한 걸까?-.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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