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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학교 5 - 영혼의 산 ㅣ 고양이 학교 1부 5
김진경 지음, 김재홍 그림 / 문학동네 / 200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휴... 드디어 이야기가 끝났네요. 너무 재미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5권 전부 다 읽게 되었어요.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세운 판타지라는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재미와 함께 감동과 교훈을 주는것은 어린이 책의 공식인것 같지만, 그래서인지 어른인 제가 읽으면서 많은것을 배웠어요.
우리가 지나쳐왔던것들, 그리고 잘못된것임에도 알면서도 고치지 못한 행동들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더군요. 때론 진실을 제대로 들으려하는 태도도 용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버들이와 친구들의 용기있는 행동으로 아포피스를 물리치면서 최악의 날을 물리쳤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나지 않습니다. 꽂깜선생님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또 다른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국에서는 판타지 동화가 하나의 장르로 잘 자리 잡은것에 반해 우리나라에는 그렇지 못한것 같아 아쉬웠는데, '고양이 학교'같은 판타지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