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1 - 아프리카.중동.중앙아시아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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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을 읽고 무엇인가를 결심한 독자들에게 무한한 애정과 동시에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 나는 정말이지 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내가 가진 것 가운데 가장 좋은 것만을 주고 싶다. 내 동생, 내 조카 혹은 내 아들, 내 딸뻘일 친구들에게 좋은 에너지는 물론 좋은 유전자도 함께 전해주고 싶다.

-작가의 말 중에서--.쪽

난민들을 돕는 방법은 많다. 종교를 가진 사람은 영적으로, 돈을 가진 사람은 물질적으로, 국제 관계에 영향력을 가진 사람은 정치적으로, 누구든지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어 가지려고만 한다면 난민들을 돕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쪽

중앙아시아 지역의 나라들 이름 끝에는 꼭 '스탄'이란 말이 들어가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땅'이라는 뜻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투르크족이 사는 땅이고 우즈베키스탄은 우즈베크족이 사는 땅이라는 말이다.-.쪽

여행이라는 것도 그렇다. 우리 일생에서 일부러 노력하지 않으면 여행 조건이 딱 갖추어지는 기회는 없다. 태어나서 30세 정도까지는 시간은 있지만 돈이 없고, 30세부터 60세까지는 돈은 있는데 시간이 없으며, 60이 넘어서는 돈과 시간은 있지만 여행할 임이 없다고 강조한다. 조건을 기다리다가는 좋은 세월 다 보내고 늙어서 후회하기 십상이니 어느 때라도 적은 돈만 있으면 시간을 내, 여행이라는 또 하나의 인생을 즐겨야 한다-.쪽

제가 나이로비에 있으면 저는 그저 여러 의사중에 한 사람이겠지만 여기서는 아주 필요한 사람이라는 생각에 보람을 느낍니다.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살고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합니까?-.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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