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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Fat Cat and the Snow of the Century - 빅팻캣과 100년 만의 폭설
무코야마 다카히코.다카시마 데츠오.스튜디오 ET CETERA 지음, 김은하 옮김 / 윌북 / 2005년 12월
평점 :
품절
드디어 빅팻캣과 안녕이네요. 처음에는 그냥 호기심으로 읽게 되었는데, 점점 빅팻캣의 매력에 빠져드는 저를 발견할수 있답니다. 총 7권으로 된 이 책은 단계별로 레벨을 높임으로 처음 외서를 읽는분들에게 권장할만한 책인것 같아요. 이야기도 쉽고 재미있는데다가 감동까지 주거든요.
파이 페스티벌에서 1등을 하게 된 에디는 상금과 파이샵을 받게 되지만 자신을 있게 해준 고스트 에비뉴를 떠나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눈 앞에 있는 꿈과 같은 파이가게를 보고 에디는 자신의 결심을 바꾸려했지만, 곧 에디는 빅팻캣을 위해 자신의 모든 꿈을 버립니다.
바로 페스티벌을 망친 것이 빅팻캣이라는것이 알려지면서, 지명수배가 되고, 빅팻캣의 주인이 에디라는 사실을 알려지게 되면 그의 상금과 새로은 파이 가게는 잃게 되죠. 하지만 에디는 그런 사실에 개이치 않고, 폭설에 길을 잃은 빅팻캣을 위해 모든것을 버립니다.
사실 처음 이 책을 읽으면서 에디의 파이를 훔쳐먹고, 때로는 에디를 핥히고 모든것을 엉망으로 만들어내는 빅팻캣이 무척이나 얄미웠지만, 그래서 빅팻캣을 더 사랑하게 된건지 보르겠어요.
비록 눈속에 목숨을 걸고 빅팻캣을 찾는 에디의 심정도 모른채 눈속에서 낮잠을 자는 황당한 상황을 만들어내도 말이지요. 진짜 에디의 보물은 눈앞에 보이는 상금과 파이상점이 아닌 바로 자신 곁에 지켜주는 빅팻캣이었습니다.
아직도 그들의 이야기는 끝이 나지 않았답니다. 계속 희망이 보이는 그들의 삶이 무척 좋아요.
그외에 책속에는 짧은 이야기들도 함께 소개되는데요. 특히나 에버빌의 비하인드 스토리인 헨리 이야기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외서를 읽는데 주저하시는 분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