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뤼팽 전집 9 - 황금 삼각형 황금가지 아르센 뤼팽 전집 9
모리스 르블랑 지음, 송덕호 옮김 / 황금가지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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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코랄리 엄마, 마침내 눈물을 흘리시는군요! 엄마, 엄마, 당신은 그렇게 우리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답니다. 우리들이 고통스러운 침대 위에서 소리를 지르지 않으려고 무진 애를 쓰고 있을 때 우리는 당신의 눈에서 흘러내리는 굵은 눈물을 보았습니다. 코랄리 엄마는 자식들을 위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더욱 이를 악물었지요」
「그러면 나는 더 많이 울었어요. 여러분이 내게 아픔을 주지 않으려 하는 걸 알기 때문이었지요」-.쪽

「또한 당연히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이 전쟁에서 불구가 된 사람들은 따돌림받는 사람, 불행한 사람, 추한 사람이 아니라 완전히 정상적인 사람으로 간주된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잘 알아야 합니다. 그렇고말고요. 정상인이죠! 다리 하나가 없다고? 그러면 어떻게 되는데? 그러면 생각할 머리도, 뜨거운 가슴도 없어지게 되나요? 그러면 내가 전쟁에서 한쪽 다리나 한쪽 팔을 잃었다고 해서, 아니 두 다리와 두 팔을 모두 잃었다고 해서 나는 사랑할 권리도 없단 말입니까? 매정하게 거절당하거나, 나를 불쌍하게 여길 것이라고 생각하는 고통을 받아야 합니까? 동정이라고요? 하지만 우리는 우리를 동정하는 것도, 우리를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잘 대해 주었다고 해서 자신을 인정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조차도 싫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사회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여자 앞에서,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 앞에서, 우리가 일부를 이루고 있는 세상 앞에서의 완전한 평등입니다. 운이 좋거나 비겁해서 온전한 육체를 보장받은 사람들과 우리들 사이의 완전한 평등 말입니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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