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고개를 숙이며 살짝 미소를 짓고는 사라졌다.
그는 갑자기 요란하게 벨을 울렸다.
「저 여자를 좇아가게……. 아니, 아니야. 여기에 있게. 그게 낫겠어……」
그가 하인에게 말했다.
그는 오랫동안 생각에 잠겼다. 여인의 영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죽음에 그토록 가까이 다가갔던 이 희한하고 감동적이며 비극적인 사건 전체를 다시 떠올려 보았다. 그리고 탁자 위에 있던 거울을 들어, 육체적 고난과 정신적 고통에도 그리 상하지 않은 자신의 얼굴을 한참 동안 흐뭇하게 바라보다가 중얼거렸다.
「잘생긴 남자란……!」
=> 뤼팽의 왕자병은 알아줘야할것 같네요..^^ㅎㅎ-.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