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Fat Cat and the Fortune Cookie - 빅팻캣과 포춘 쿠키
무코야마 다카히코.다카시마 데츠오.스튜디오 ET CETERA 지음, 김은하 옮김 / 윌북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전편에 이어 파이 콘테스트에 나간 에드는 제레미의 아버지의 계략으로 파이를 다 만들지 못합니다. 게다가 제레미 아버지는 에드 뿐만 아니라 자신의 아들 일마저 망칠 계획을 벌이고 있네요.

결국 모든 꿈이 헛으로 돌아가나 싶었는데, 정말 포춘쿠키에 적힌대로 기적이 나타납니다. 이번에야말로 빅팻캣이 제대로 일을 내주었네요.

에드는 두번째 기회에서는 어머니의 레서피가 아닌 자신의 레서피로 승부를 겁니다. 하지만 그 파이가 바로 머스터드로 만든 파이라니...  소세지에 얹여먹는 소스로만 생각했던 머스터드를 파이와 인생을 결합해서 만든 작품은 그를 우승자로 만들게 됩니다.

물론 예상했던 결말이지만 그래도 마음이 따뜻해지는것은 어쩔수 없네요. 이제 마지막권을 남겨두고 어떤 행복한 결말이 기다릴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이번편에서는 미국의 도서관과 도서문화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그리고 곧 빅팻캣의 엔딩이 있는것을 고려해서인지 다른 영어원서를 추천해주네요.

사실 저 역시 어린이 책을 보면서 원서 읽기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답니다. 솔직히 영어를 정말 싫어했는데, 제가 영어책을 읽는것만으로도 무척 자랑스럽네요. 물론 영어를 잘하면 좋겠지만 저는 재미있는 채을 읽고 싶어서 읽게 되었어요. 어린이 도서를 읽으면서 참 재미있는 책들을 많이 접했는데, 아직도 번역이 되지 않은 책들이 많아 안타깝더군요.

암튼, 이 책에서 소개된 영어 원서인 '찰리와 초코릿 공장'은 저 역시 처음으로 읽은 영어원서였답니다. 생일 선물로 받은 책인데 궁금해서 읽다보니 물론 사전도 찾아가면서 읽었지만 영어원서를 읽는데 용기를 준 책이예요. 그러다보니 로알드 달의 책을 대부분 찾아 읽게 되었답니다.

이 책에는 초보자가 읽으면 좋을 영어원서 목록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서, 빅팻캣이야기가 끝나도 걱정하지 마시고 이 책에서 추천한 도서를 읽어보시길 권해요. 주디무디 시리즈나 아멜리아 시리즈는 저도 읽어보았는데, 재미있고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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