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ime draws near draw는 상당히 폭넓은 의미가 있는 화살표로, 우리말에는 없는 단어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그림을) 그리다'란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원래는 '잡아당기다'란 의미를 가리킨다. '선을 잡아당겨 긋다'가 진화하여 '그리다'가 된 것이다. 이 문장에서 잡아당기는 주체는 time이다. 미래의 마감시간이 조금씩 현재로 다가오고 있다는 말로, 살짝 긴장감을 주면서 임박한 시간을 나타냈다. 참고로 pull에도 '잡아당기다'란 의미가 있지만 draw와는 차이가 있다. draw는 제비뽑기처럼 '뽑아서 선택하다'라는 뉘앙스가 있다.-.쪽
a trick of the eye 말 그대로 '눈속임'이다. 자신의 눈이 자신에게 장난(트릭)을 걸고 있다, 다시 말해 '눈의 착각'이란 의미다.-.쪽
going crazy crazy는 일반적으로 '미친 상태'를 가리킨다. '광기'로 go하고 있다면 그다지 좋은 의미로 들리지는 않지만 crazy에는 다소 유머러스하게 '미쳐 있어도 활력은 넘친다'라는 긍정적인 요소가 담겨 있다. 이 문장에서는 미쳤다고 할 만큼 시끌벅적하고 성황을 이루는 모습을 아나운서가 이렇게 표현했다.-.쪽
sort of rings a bell 무언가를 '생각해낸다'거나 '떠올린다'고 할 때 만화에서는 주로 머리 위에 전구가 켜지는 모습으로 표현한다. 영어문장에서는 '종을 울리다'란 관용구가 이런 표현에 해당한다. sort of는 우리말의 '왠지 모르게'에 해당하는 단어다.-.쪽
Holy cow / Holy macaroni 깊은 의미는 없다. 미국에서는 Holy(성스럽다)에 엉뚱한 단어를 붙여서 놀람을 나타내는 경우가 흔하다. 마카로니나 소(cow)는 운율도 맞아 떨어져서 자주 쓰인다. 이외에도 Holy cat 등 여러 가지 패턴이 있다.-.쪽
all for the best 이 문장과 가장 가까운 우리말은 '끝이 좋으면 다 좋다'이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모두 다 포함해서 마지막은 좋은 방향으로 갔다'란 의미로 자주 쓰이는 관용구다. 약간 강도를 약화해서 all for the better라고도 -.쪽
관용구는 속담과 같아서 일상회화에 살짝 악센트를 가미합니다. 의미를 알고 있으면 매우 편리하지만 너무 많이 인용하면 속담이나 고사성어를 연발할 때처럼 어색한 인상을 주지요. 그러므로 일부러 관용구 목록을 만들어서 암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글이나 대화 중에 나올 때마다 자연스럽게 익히는 편이 낫습니다. 이렇게 하면 어떤 관용구가 어떤 사람에게 어느 정도 빈도로 사용되는지도 알게 된답니다-.쪽
영어 그 자체로 받아들이는 여유가 있을 때 비로소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
번역을 하면서 잃어버리는 것들. 그것들을 찾아서 여기까지 왔다. 잃어버린 요소는 때에 따라서 화자의 '개성'이나 '감정'일 수도 있고 '가치관'이 될 수도 있다. 또는 '국민성', '습관', '사고방식'일 수도 있다. '재치 있는 표현'이나 '다정한 말투'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훨씬 더 간단하고 쉬운 단어로 이런 '잃어버린 요소' 전체를 표현할 수 있다. 잃어버린 것은 바로 화자의 '마음'이다. 단어에 이미지가 있는 한, 그 단어를 선택한 화자의 마음이 단어에 묻어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그 사람은 그 단어가 아니면 안 되기 때문에 그 단어를 선택한 것이다. 아무리 비슷한 단어나 대체할 만한 표현이 있다고 해도 자신의 기분을 그 단어를 썼을 때만큼 제대로 표현할 수는 없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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