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드 평전 - 사랑과 열정 그리고 혁명의 투혼
로버트 A. 로젠스톤 지음, 정병선 옮김 / 아고라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기전까지 존 리드에 대해서 전혀 아는것이 없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인물평전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어쨌든 계기가 되어 읽게 되면 한 인물에 대해서 안다는것은 무척 재미있는것 같아요.

사실 전혀 모르고 이 책을 접한 편이 더 좋았습니다. 물론, 내가 알고 있는 인물에 대한 평전을 읽는것도 재미있겠지만, 이렇게 새로운 사실에 대해 공부한다는 것도 책읽는 재미가 아닌가 싶네요.

특히나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것은 한때 세상을 주름잡던 인물을 과도하게 포장해서 위대한 사람으로 만들기 보다는 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어서 좋았습니다. 그의 고뇌나 실수를 통해 인간적인 모습을 보았거든요. 때로는 소년적인 순수함과 유약해보이는 그가 하나에 쉼치하게 되면 자신의 모든 열정을 그곳에 쏟아부을수 있는 용기가 무척 놀아웠습니다.

그런 그의 이른 죽음이 무척 안타까우면서도, 그랬기에 그의 삶이 더 강렬하고 유혹적으로 보였는지 모르겠어요. 이 책을 읽고나니 존 리드가 발표한 책들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