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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Fat Cat Goes to Town - 빅팻캣 도시로 가다
무코야마 다카히코.다카시마 데츠오.스튜디오 ET CETERA 지음 / 윌북 / 200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첫번째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계속 시리즈를 읽어볼 생각이예요. 모든것을 잃고 시내로 가게 된 에드와 빅팻고양이의 여정은 참 암울하더군요. 에드의 우울한 미래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에드가 가지고 있는 샌드위치만 탐하는 고양이를 보니 살짝 얄미워지기까지 합니다.
그런 암담한 상황에서도 에드는 새로운 몰에서 작은 파이가게를 다시 열고 싶어하고, 운이 좋게도 몰의 경영자는 에드에게 기회를 주려합니다. 하지만 그 기회는 에드가 불안감을 느끼는것처럼 쉽게 실현될것 같지 않네요...
전편보다 레벨업되어 스토리가 좀 늘어났어요. 그래도 전혀 읽는데 부담이 없고, 그림도 함께 있어서 영어를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된답니다. 일반 스토리외에 후반 챕터에는 문장 이해해 도움이 되는 설명이 함께 있답니다. 좀 아쉽다면 전편에는 미국의 실생활에 대한 팁도 많았는데, 이번편에는 좀 줄어들었다는 점이예요.
그나저나 에드는 잃어버린 돈보다 사라진 고양이를 더 찾는 모습이 에드가 참 착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했습니다. 다음편에는 과연 에드가 행복해질수 있을런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