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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여관 Wish 1 - 개점
곽건민 지음 / 해우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호기심이 생기는 제목과 표지디자인을 보고도 이 책을 읽기 망설였던것은 특별한 리뷰평도, 책의 전체적인 줄거리도 전혀 모른채 5권을 읽어야한다는 생각에서였어요. 하지만 1권을 읽어보고 끝까지 읽을지를 결정할 생각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때는 3번째 문명이 멸망하고 4번째 문명이 안정기에 들고 있는 시기입니다. 3번째 문명인들은 몸두 대부분 멸종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생존하고 있는 나미아와 오디는 곤경에 처한 이웃을 도와주는 것을 인생의 낙으로 생각하지요. 하지만 문제는 그들의 행동이 4번째 문명에 카르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것... 결국 두 문명의 협의하에 카르마에 영향을 미칠수 없는 인물들을 상대로 도움을 주기로 결정합니다.
첫번째 이야기를 읽으면서 5권까지 읽어야할 의무감이 좀 떨어지더군요. 아마도 흥미로운 소재와 배경은 꽤 만족스럽지만 이야기속으로 흡입력이 부족한것 같아요. 물론 각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어서 끝까지 읽지 않고 그냥 골라서 읽어도 괜찮을듯도 합니다.
암튼, 아쉽게도 저는 1권에서 환상여관의 문을 닫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