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고 치는 포커'란 적수끼리 승부를 조작한다는 뜻입니다. '거꾸로 된 이념의 도구'란 상대를 그릇된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한 보이지 않는 장치이고, '요구되어지는 적'은 필요악 같은 겁니다. 즉, 내부의 발전이나 바라던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적이 필요하다는 의미지요. 이건 모두 미국의 관점인데, 유니스는 미국 학교의 대학원생이니 미국의 입장에서 논문을 썼던 거지요.-.쪽
"'나비야, 청산가자. 범나비 너도가자'라는 옛날 시조가 있습니다. 여기서 나비와 범나비는 남한과 북한이고 청산은 통일입니다. 저는 북조선에 온후 외로울 때면 늘 이 시조를 읊곤 했습니다. 왜 남북이 하나될 수 없는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말입니다."-.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