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E.B 화이트의 ‘샬롯의 거미줄’을 읽고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이 작가가 마음에 들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다가 영화로 만들어진 ‘스튜어트 리틀’이 이 저자의 동화라는 것을 알고 선택한 책입니다. 솔직히 원작이 있는 영화는 대체적으로 원작이 좋거나, 비슷한데, 영화가 낫다고 생각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 영화에서의 귀여운 스튜어트 리틀을 기억하다가, 책의 삽화는 정말 쥐같아서 귀엽기보다는 징그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용 역시 가족과 하는 스튜어트가 사랑을 찾아 떠나는 스튜어트보다 더 정감이 있었고요. 대체적으로 제 입맛에 맞는 동화는 아니었습니다. 정말 책을 읽으면서 ‘귀여운 스튜어트 리틀 돌리도..!!!’라고 외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