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은 식사시 식욕을 돋구며 소화 작용을 도울 뿐 아니라 아름다운 맛과 향기로 사람들의 눈,
코,입을 모두 즐겁게 해주는 격조 높은 술이다.

와인의 맛은 크게 포도의 종류와 상태, 원산지, 기온 등 자연 조건과 양조법에 따라 달라진다.
나라와 지방마다 와인의 맛과 향이 다른 이유는 여기에 있다.

 와인 한 병에는 포도가 1,000∼1,200g이 들어간다.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포도와는 전혀 다른
맛을 지니게 되지만 유기산, 무기질, 비타민 등 포도가 가진 영양분은 그대로 살아있다.
또 와인은 다른 술과는 달리 제조 과정에서 물이 전혀 첨가되지 않은 천연 과일 음료이다.
와인의 구성성분을 살펴보면 12%정도의 알코올과 85%수분, 나머지 3%내외의 당분, 비타민,
유기산, 각종 미네랄 등이 와인의 맛을 좌우하며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인과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프렌치 파라독스
(French Paradox)' 라는 표현이 있다. 이는 프랑스인들이 흡연을 많이
하고 과다한 동물성 지방을 섭취함에도 불구하고 심장 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낮다는 것에서 나온 말이다. 즉, 프랑스인들의 일상적인 와인
섭취가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데 기여한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와인은 '노인의 우유' 라고 부르기도 한다.
건강음료로서, 식사를 돕는 술로서 와인은 오랫동안 인류의 사랑을
받아왔다.
 
인은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사람들의 삶 속에서 문화의 중심적인 역할을 주도했다.
와인 속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문화와 정신이 깃들어 있다.
와인이 단순한 술로서 취급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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